봄바람 따라 전통의 울림 전한다… 부여군충남국악단 ‘춘풍풍인’ 정기공연 개최

봄바람 따라 전통의 울림 전한다… 부여군충남국악단 ‘춘풍풍인’ 정기공연 개최

부여군충남국악단이 제66회 정기공연 '춘풍풍인(春風風人)'을 오는 5월 10일(토) 오후 2시, 부여군 국악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깊이와 감성을 전하는 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 김청만 명인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보유자 지성자 명인이 특별 출연하여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춘풍풍인 정기공연 포스터


전통의 거장, 김청만 명인과 지성자 명인의 특별 출연

김청만 명인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장구를 연주하며 전국을 누비는 악극단 활동을 통해 타악기의 달인으로 불렸다. 1988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에 입단한 이후,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원에서 활동하며 전통 타악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충남 논산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김청만명인전수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성자 명인은 가야금 명인 성금연과 해금·피리 명인 지영희의 딸로,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전통음악을 전수받았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금연가락보존회 대표로 활동하며 가야금 산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본 동경예술대학에서 10년 넘게 가야금을 비롯한 민속악을 가르치며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도 기여했다.

특별출연 예정인 김청만 명인

특별출연 예정인 지성자 명인

봄바람처럼 따스한 전통음악의 향연

이번 공연은 '봄바람이 사람에게 스며들 듯, 따뜻한 울림이 전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춘풍풍인'이라는 제목 아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청만 명인의 장단과 지성자 명인의 가야금 연주는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부여군충남국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봄바람처럼 따스하고 생동감 넘치는 전통음악의 매력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며 "국악의 아름다움과 명인들의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정보 및 예매 안내

  • 공연명: 부여군충남국악단 제66회 정기공연 '춘풍풍인(春風風人)'

  • 일시: 2025년 5월 10일(토) 오후 2시

  • 장소: 부여군 국악의전당

  • 출연진: 김청만 명인(판소리 고법), 지성자 명인(가야금 산조), 부여군충남국악단

  • 예매처: 부여군청 누리집 및 예스24

  • 문의: 041-832-5765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따스한 봄날, 부여에서 전통음악의 향연을 만끽해보자.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