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20% 상향… 군민 생활 안정·지역경제 회복 기대
부여군이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의 혜택을 대폭 늘리며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굿뜨래페이 월 구매 한도는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두 배 확대됐다. 인센티브 역시 기존 15%에서 최대 20%까지 상향 조정됐다.
특별재난지역 국비 지원으로 할인율 확대
이번 인센티브 상향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의 국비 5% 추가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부여군은 충전 인센티브와 소비 인센티브를 각각 10%씩 제공해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에는 15% 수준으로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집중호우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소비 촉진을 통한 관내 경제 활력 제고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제적 대응으로 국비 확보
부여군은 올해 상반기 국비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굿뜨래페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어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정책에 맞춰 발 빠르게 국비를 확보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이번 혜택 확대를 가능케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호우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축제와 명절 등 소비가 몰리는 시기에 지역 상권 회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군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결론
굿뜨래페이의 한도 확대와 인센티브 상향은 단순한 소비 촉진책을 넘어, 위기 상황 속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부여군의 선제적 대응과 정부 지원이 맞물리면서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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