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 백제 무명용사 넋 기려

 백제의 마지막 숨결, 석성산성에서 애국정신을 되새기다 

부여군 석성면(석성산성보존회 회장 유재형)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석성산성 일원에서 ‘제11회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를 열고 백제의 무명용사들을 추모하는 산신제와 충혼제를 봉행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인 석성산성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애국정신을 지역사회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진 부여군 석성면)

첫날인 29일에는 석성산의 수호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주민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가 열렸다. 이어 30일 충혼제에서는 지역 기관·단체 대표와 주민 등이 참석해 백제 말기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제단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고개 숙여 예를 표했고, 산성에 울려 퍼진 추모의 종소리 속에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백제의 충절과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석성산성보존회 유재형 회장은 “석성산성 충혼문화제는 단순한 추모행사를 넘어, 백제의 충절과 지역의 정체성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문화제의 의미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부여군 석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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