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분석실 ‘키오스크’ 도입 및 데이터 시스템 연동… 혁신성·편의성 인정받아
“과학적 분석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부여 농산물 안전성 관리 모델, 전국 확산 전망
충남 부여군이 과학적인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대환)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환경 보전과 안전 먹거리 생산 기술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사업의 효과성과 혁신성, 관련 기관 협업도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2025년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최우수상 수상(사진=부여군)
“분석 의뢰도 스마트하게”… 전국 최초 키오스크 도입 적중
부여군은 이번 대회에서 ‘부여의 안전농산물, 과학분석 서비스 힘으로 안심 제공!’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도입한 점이 결정적인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군은 키오스크를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정보시스템(ASTIS)’과 연동해 데이터 관리의 체계성을 확보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간편하게 분석을 의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심사단은 이러한 부여군의 시스템이 업무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향후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범적인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영농 시스템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농업 환경 관리와 분석 지원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부여 농산물’ 브랜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