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용 드론 자격취득 본격화… 미래농업 이끌 인재 양성 시동

부여군, 농업용 드론 자격취득 본격화… 미래농업 이끌 인재 양성 시동 

드론 2종 면허 취득과정 교육생 10일까지 선착순 모집… 실무·자격 동시 강화

부여군이 지역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 부여군이 위탁 운영하는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운영: ㈜뚜루뚜무인항공)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 교육훈련사업의 ‘농업용 드론 2종 면허 취득과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비지원 교육생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하고, ㈜한국농웨이가 주관하는 국가 공공지원 프로그램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식량작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격 취득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 전경(사진 부여군)

드론 자격·방제 실습 포함된 통합 교육… 자기부담 최소화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는 ㈜뚜루뚜무인항공과 함께 부여군과의 협력 아래 드론 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장해왔다. 이번 과정은 드론 2종 자격취득에서 실전 방제기술 습득까지 통합 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농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비는 총 200만 원으로, 이 중 131만 원은 국비로 지원되며, 수강생의 실 부담금은 69만 원이다. 모집 인원은 총 18명으로, 5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교육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041-833-7888) 또는 ㈜뚜루뚜무인항공(☎041-733-3113)으로 가능하다.

미래농업으로의 전환, 부여가 이끈다

부여군드론교육체험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비 교육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질적인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드론 자격취득 교육은 단기적 전문성 확보를 넘어, 부여군이 중장기적으로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촌 고령화, 일손 부족 문제를 기술로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기술 기반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여군은 드론 교육을 통해 청년농 유입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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