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체육회,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14위… “생활체육 중심, 군민 건강 최우선”

부여군체육회,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14위… “생활체육 중심, 군민 건강 최우선”

충남 부여군이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열린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총점 28,950점, 금 8·은 8·동 14개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4위에 올랐다. 15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체전은 도내 최대 규모인 1만 1029명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급 열전이 펼쳐졌다.

부여군체육회 선수단 및 임원

부여군은 선수 및 임원 포함 총 598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도전장을 내밀었고, 종합 순위에 앞서 모든 세대를 아우른 생활체육 실천과 건강 공동체 구현이라는 실질적 목표에 집중했다.

부여군체육회 박도희 회장은 “우리는 단순한 메달 개수가 아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이라는 가치에 방점을 찍는다”며 “생활체육 중심의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부여군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활기찬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여군체육회 박도희 회장 인사말 장면

이번 체전은 일상 속 꾸준한 운동과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생활체육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부여군체육회는 이를 토대로 군민의 참여와 실천이 확산되는 건강 공동체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24일, 부여군체육회와 부여군 교육체육과, 부여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총강평회를 열고, 이번 체전의 성과 분석과 2025년 추진 전략, 2026년 계획 수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여군의 체육 방향은 경쟁보다 상생, 순위보다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부여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육’, ‘군민 모두가 건강한 부여’를 위해 행정과 교육,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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