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관람객 편의·안전 대폭 강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관람객 편의·안전 대폭 강화

- 셔틀버스부터 냉방쉼터까지… 친환경·맞춤형 관람 환경 조성 -

충남 부여군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궁남지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방문객 누구나 쾌적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틀버스(사진 부여군)

냉방쉼터(사진 부여군)

먹거리 시설(사진 부여군)

셔틀버스·셔틀택시 확대 운영… 교통 불편 최소화

먼저,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셔틀택시 노선을 확대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부여 시내 주요 주차장과 궁남지 행사장을 연결하며, 5~20분 간격으로 탄력 운행돼 주차와 접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셔틀택시는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정림사지, 구드래나루터 등 백제 유적지를 연결하는 관광 노선으로 구성돼 연꽃 감상과 역사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냉방쉼터·수유실 등 편의시설 확충

축제장 곳곳에는 냉방쉼터, 트래블 라운지, 간이 쉼터, 수유실, 이동식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무더위가 예상되는 시기에 대비해 냉방쉼터는 고령자와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동 약자들을 위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소도 함께 운영된다.

굿뜨래 장터와 푸드트럭, 지역 먹거리도 풍성

축제 특유의 먹거리 콘텐츠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서문주차장 인근 ‘굿뜨래 장터’**에서는 ‘부여 10미(美)’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아이들을 위한 피자 만들기, 연잎빙수 만들기 등 가족형 체험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 내 입점한 푸드트럭에서는 닭고기꼬치, 크레프, 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등 간편 먹거리를 판매하며, 친환경 용기 사용이 유도된다.

친절한 안내와 안전 시스템으로 무장

현장에는 미아보호소, 분실물 센터, 축제 안내소가 운영되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문 환경 정화 인력 및 자원봉사자가 곳곳에 배치되어 청결한 축제장 유지에 힘쓴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제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회용기 사용 권장 및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는 등 친환경 운영 방침을 강하게 적용한다.

“다시 찾고 싶은 축제, 지속 가능한 축제로”

부여군 관계자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콘텐츠뿐 아니라 관람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세대를 배려한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경험과 환경 보호의 가치까지 담아낸 축제로, 부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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