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1일, 공예·예술·자연 어우러진 축제의 장
부여군이 공예를 주제로 한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규암면 수북로와 자온로 일대 123사비공예마을에서 「123사비공예페스타 - 공예유람(工藝遊覽)」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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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사비공예페스타 포스터(사진 부여군) |
공예로 떠나는 이틀간의 여행
이번 축제는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공예와 예술·자연·사람 사이의 연결을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공예가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는 원데이 클래스 ‘하루공예’, 연인의 사연을 담아 반지를 제작하는 ‘커플링 만들기’, 수북정에서 달빛 아래 야경과 차를 즐기는 ‘달빛 아래 수북정’ 등이 준비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하며, ‘공예유람 놀이터’, ‘포토존’ 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장터·전시·체험으로 풍성한 즐길 거리
축제 기간에는 로컬 시장 ‘공예유람단 나루장터(플리마켓)’와 ‘공예 팝업스토어 – 여행자를 위한 선물 가게’가 운영돼 지역 공예가와 청년 작가, 농부들이 함께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공예유통 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공예 작가 6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예상점’도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백제 보물찾기’, ‘환대 상점 룰렛 이벤트’, ‘에코 챌린지’,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복합 축제
123사비공예마을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공예 중심의 여행 경험을 제공, 지역 관광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축제가 열리는 수북로와 자온로 일대에서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근대역사문화축제’도 함께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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