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송이 연꽃 만개,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4일 개막

천만 송이 연꽃 만개,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4일 개막

부여군이 주최하는 여름 대표 축제인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궁남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연꽃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궁남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한여름의 축제를 선사한다.

화려한 개막식과 수상무대 공연

공식 개막식은 7월 4일(금) 궁남지 수상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린과 존박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함께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 수상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대표 프로그램인 ‘궁남지 판타지’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백제 무왕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포그, 폭죽 등 첨단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여름밤의 감성 더하는 불꽃 아트쇼

밤에는 ‘Lotus 불꽃 아트쇼’가 열려 여름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지는 음악, 조명, 영상 효과가 어우러져 연꽃과 사랑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무대가 연출된다. 감성적인 연출이 더해진 ‘야(夜)한 밤의 궁남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인생 사진 명소로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대별 맞춤 공연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이번 축제에서는 전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젊은 층을 위한 ‘힙합 페스티벌’에는 래원, 한요한, 우디, 원슈타인이 참여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트롯 연가’에는 김수찬, 성민(슈퍼주니어), 윤태화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캐치! 티니핑’ 키즈 콘서트와 부여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스윗소로우의 특별 협연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연인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이제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한 궁남지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축제로서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