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무원·자원봉사자 40여 명 참여, 수박 비닐하우스 정비 등 구슬땀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26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을 찾아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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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은 주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부여군 호우피해 지역에서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사진 중구청) |
이번 지원 활동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이뤄졌으며, 김제선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여군의 침수 피해 농가 6곳의 수박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넝쿨 제거 및 정비 작업을 실시하며,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중구는 150만 원 상당의 음료 및 간식 등 구호 물품도 함께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부여군 주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구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이웃 자치단체들과 함께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화 중구 자원봉사센터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여군 주민들을 돕고자 중구 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현장에 먼저 다가서는 자원봉사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중구와 부여군은 지난 5월 지역화폐와 도시재생, 자치분권, 통합돌봄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복구 지원은 양 지자체 간 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