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일반산업단지 본격 조성… 충남 남부 산업 중심지 도약

부여 일반산업단지 본격 조성… 충남 남부 산업 중심지 도약

1,061억 원 규모 산업단지 조성… 2028년 준공 목표
수도권 1시간대 접근, 기회발전특구 시너지 기대

충남 부여군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부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총 사업비 1,06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지역 전략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형 경제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다.

부여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 부여군)

이번 산업단지는 부여군 석성면·초촌면 일원 77만㎡ 부지에 들어서며, 서부여IC와 지난 12월 개통한 부여-평택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한 뛰어난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세종, 대전 등 중부권 핵심 도시들과도 40분 내외 거리로 물류·교통 경쟁력 또한 갖췄다.

부여군은 산업단지 내에 배터리, 식품, 화학 등 10개 업종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하며, 입주 기업에는 지방세 감면, 기반시설 지원, 맞춤형 행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여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외부 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의 입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세제 혜택 확대와 기반시설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일반산업단지는 단순한 부지 개발이 아닌, 부여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체계적 관리와 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군은 이번 산업단지를 지역 청년 인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산업 생태계 기반 확충의 계기로 삼고, 충남 남부권 산업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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