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주도 아래 역대급 점수 상승…단체와 선수단의 협력이 만든 쾌거
“순위 이상의 의미, 생활체육·전문체육 아우르는 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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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체육회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에서 열린 제77회 충남도민체전에서 ▲금 8개 ▲은 8개 ▲동 15개,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28,950점으로 전년 대비 3,900점이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도민체전 역사상 부여군이 최하위권을 벗어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부여군체육회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통합적으로 육성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육 생태계를 조성해온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출전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도시 부여’의 비전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박도희 회장은 “순위나 점수보다 중요한 건 부여군민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흐름”이라며, “이번 대회는 우리 체육회의 도전이 빛을 발한 무대였다. 지역 체육의 체계적인 지원과 저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여군의 명예를 걸고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준 자랑스러운 선수들에게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낸다."라며, "오늘의 성과는 단순히 순위가 오른 것 이상으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우리의 잠재력을 증명한 것"이라고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해단식은 끝이 아니라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도약의 출정식"이라며, "힘차게 도전할 여러분의 여정을 부여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체육회는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종목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체육 인재 발굴, 어르신 체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지역 체육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부여군 교육체육과 및 부여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아래 7월 중 통합 총강평회를 열어 내년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