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솔내음 산악회팀, 제6회 홍성용봉산 전국등산대회 단체전 우승 및 개인전 2위

400여 명이 함께한 가을 산행… 용봉산 정상에 울려 퍼진 환호

가을 정취가 절정을 이룬 10월 19일(일),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서 열린 ‘제6회 홍성용봉산 전국등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홍성군연맹(회장 김영만)이 주최하고, 홍성군·홍성군의회·홍성군체육회가 후원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등산인들이 참가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부여군 솔내음 산악회팀 장년부 단체전 우승, 개인전 2위도 차지

단체전에서는 솔내음 산악회팀(조영국·안귀순·홍대기·유재길·손민정)이 팀워크와 완벽한 호흡으로 장년부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솔내음 산악회팀의 노영난 씨는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체력과 산행 실력을 인정받았다.

솔내음 산악회팀은 “매년 용봉산 대회를 기다리는데, 올해는 단체전 우승까지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함께 땀 흘린 팀원들과 용봉산의 가을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한 시간이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내음 산악회팀을 이끈 유재길씨는 이어 “용봉산은 오를 때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이라며 “가을이면 단풍이 바위 능선을 붉게 물들이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홍성 들녘은 정말 장관”이라고 전했다.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솔내음팀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을빛 물든 용봉산, 산악인들의 교류의 장

이날 아침, 용봉산 자락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일찍부터 활기를 띠었다.
대회본부가 마련된 돌산가든은 충남 제4호 민간정원으로, 용봉산의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를 이뤘다.

바위 능선을 타고 번지는 붉은 단풍은 가을의 시작을 알렸고,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건네며 안전한 산행을 다짐했다. 등산로 곳곳에서는 웃음소리와 격려의 함성이 이어지며, 산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물들었다.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등산 동호인 간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됐다.
홍성군연맹 관계자는 “등산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등산대회 코스 안내도

지역 홍보와 산악문화의 결합

홍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도시 홍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등산로 정비 및 지역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용봉산 일대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여군 솔내음 산악회팀은 오는 11월 1일 서천군에서 열리는 ‘충남도지사배 등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으로, 또 한 번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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