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겨울, 영화처럼 빛나다’ 주제… 예당호 전망대부터 선샤인랜드, 공세리성당까지
따뜻한 실내 전망대·드라마 촬영지·낙조 명소 등 ‘겨울 감성’ 자극하는 핫플레이스 엄선
차가운 겨울 바람도 낭만이 되는 계절이다. 충남도가 ‘충남의 겨울, 영화처럼 빛나다’를 주제로 연말 감성을 가득 채워줄 12월의 추천 여행지를 공개했다.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파노라마 뷰부터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할 촬영지, 그리고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빛 축제까지 겨울 여행의 진수를 모았다.
“추위는 피하고 낭만은 더하고”… 하늘과 맞닿은 실내 전망대
매서운 칼바람을 피해 충남의 산과 바다,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전망대가 겨울철 필수 코스로 꼽혔다.
지난 10월 문을 연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m 높이의 랜드마크다. 최상층에 오르면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이 빚어내는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홍성 스카이타워(65m)는 천수만의 수려한 경관과 서해 낙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남당항을 넘어 보령과 서산까지 이어지는 서해의 전경이 압권이다. 태안의 영목항전망대는 해당화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 속에서 원산안면대교와 아득한 수평선을, 천안 타운홀전망대(47층)는 도심의 야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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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 전망대(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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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스카이타워(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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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목항전망대(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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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타운홀 전망대(사진=충청남도) |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감성 충전 촬영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해진 명소들도 겨울 옷을 갈아입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경이 된 당진 삽교호놀이공원은 레트로한 감성의 포토존과 야경으로 젊은 층의 발길을 붙잡는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인 논산 선샤인랜드는 눈 내린 거리가 고즈넉함을 더하며, 인근 반야사는 폐광을 활용한 동굴 법당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은 겨울밤 성곽길을 따라 펼쳐지는 금강의 야경이 일품이다. 특히 오는 12월 6일 제민천 일원에서는 ‘밤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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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교호 놀이공원(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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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공산성(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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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야사 폐광(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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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 션샤인랜드(사진=충청남도) |
“빛으로 물든 겨울밤”… 연말 분위기 명소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화려한 조명이 수놓은 명소를 추천한다.
태안 네이처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빛 축제로, 수백만 개의 LED 조명이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한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아산 공세리성당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대형 트리와 빛 터널을 설치해 성스러운 겨울 정취를 자아낸다.
이 밖에도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12월 24일부터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열리며, BTS 슈가가 추천한 일출 명소 당진 왜목마을은 해넘이와 해돋이 인파로 북적일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의 겨울 풍경 속에서 올 연말 특별한 추억의 주인공이 되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예산·태안 지역 방문 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활용하면 숙박 및 식음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충남 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왜목마을관광지(사진=충청남도)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사진=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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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세리성당(사진=충청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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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처월드(사진=충청남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