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리산 해송 숲길 따라 충남 산악인 화합의 발걸음
부여군산악연맹(회장 유재길)이 11월 1일 서천군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3회 충청남도지사기 등산대회’에서 장년부 단체전 1위, 청년부 개인전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충남 산악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 충청남도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서천군이 후원했으며, 충남 전역의 산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연을 즐기며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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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년부 단체전 1위, 청년부 개인전 2위를 차지한 부여군산악연맹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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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년부 단체전 1위를 차지한 부여군산악연맹 선수단이 수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솔향기 따라 걷는 치유의 시간”… 희리산·문수산 순환 코스
등산 코스는 희리산과 문수산을 잇는 약 10km 순환구간으로 구성됐다.
▲1post 갈림길 ▲2post 문수산 정상 ▲3post 희리산 정상 ▲회귀 지점을 잇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해송 숲길 속에서 솔향기를 맡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희리산은 서천을 대표하는 휴양 명소로, 숲길 곳곳마다 뻗은 해송과 가을 햇살이 어우러져 등산로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문수산 정상에 오른 산악인들은 서천의 바다와 들녘이 어우러진 절경을 바라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부여군산악연맹, 끈끈한 팀워크로 장년부 1위
이번 대회에서 부여군산악연맹 소속 유재길, 최종현, 안귀순, 손민정, 조영국 산악인이 출전해 장년부 단체전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과 팀워크를 입증했다.
또한 청년부 개인전에서는 임수연 산악인이 2위를 기록하며 개인의 역량 또한 빛을 발했다. 비록 청년부 인원이 부족해 종합우승에는 아쉽게 닿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청년 산악인들이 참여해 종합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산이 이어주는 우정, 부여의 자부심으로”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충남의 산악인들이 밝은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을 넘어 함께 걸으며 웃고, 대화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으로 ‘산이 이어주는 화합의 정신’을 몸소 보여줬다.
유재길 부여군산악연맹 회장은 “희리산의 맑은 공기와 푸른 숲길 속에서 충남의 산악인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수상은 부여군 산악인 모두의 열정이 만든 결과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산악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