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백제문화제 - 빗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백제의 혼, K-싸울아비무사단의 뜨거운 무예시연
“비에 젖은 무사들의 검끝에서, 천오백 년 백제의 혼이 살아났다.” 추석 연휴의 빗줄기가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적셨던 10월 6일 오후, 하늘은 흐렸지만 광장 위에는 뜨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제71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백제전통무예원(원장 김형중)의 K-싸울아비무사단이 선보인 무예 시연은, 궂은 날씨를 뚫고 찾아온 수백 명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우산을 든 가족들, 발을 굴러 박수를 보내는 아이들, 빗방울을 맞으며 연신 카메라 셔터…